PR

비즈인사이트의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CTS] 에어 앰뷸런스, 해외 교민 위한 ‘하늘을 나는 중환자실’
2021-05-18

Content

앵커: 백신이 보급되고는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사망소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급격히 확산하는 지역들도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인데요.

앵커: 열악한 지역의 선교사 등 한인들을 돕기 위해 하늘 길을 이용해 사역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에어 앰뷸런스’사역을 이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신 보급이 시작됐음에도 국내외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파송 선교사들의 코로나 확진과 사망 소식까지 들리는 안타까운 상황.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가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더욱 불안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가운데 응급환자를 비행기로 이송하는 ‘에어 앰뷸런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구토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호흡곤란은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공호흡기 에크모 등 적절한 산소공급 장치가 꼭 필요한데, 몇몇 국가의 경우 제대로 된 의료장비가 아예 없는 일도 허다합니다. ‘에어 앰뷸런스’처럼 한국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INT 최영호 상무 / 플라잉닥터스코리아
특히나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이런 곳은 자기들 자체 수요로도 (환자가) 너무 많아서 (산소발생장치가) 없기 때문에 이제 우리 교민들이나 선교사들에게 갈 정도까지도 없다 인공호흡기 있는 병원을 찾아서 거의 너무나 절박하게 전화 돌리고 찾아가고 인도 주정부에 호소하고 현재 인도나 이런 데서 코로나 감염된 분들의 동료들이 하고 있는 현재의 현실입니다

‘에어 앰뷸런스’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플라잉닥터스 코리아’는 해외 한국인 응급환자를 한국 병원에 이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전 세계 200개 국가의 해외 의료지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해당 기업은, 최근 코로나 중증 환자 이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1년간 한국으로 이송한 코로나19 환자는 약 30명. 선교사는 이중 17명입니다.

전문가는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하기 이전에 응급상황을 대비한 현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현지 의료진의 사전지식과 장비부족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결국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INT 최영호 상무 / 플라잉닥터스 코리아
이송도 이송이지만 현지에서 계시는 분들이 미리 인공호흡기라든지 이런 비상 리스트를 평상시에 갖고 있어야 되거든요 호흡이 곤란해지면 어디로 가야된다 이런 컨텍 포인트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간단한 지식을 모르고 없었기 때문에 다른 데로 가거나 그냥 병원이 하라는 대로 하는 상황인 경우들이 있으니까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보험시스템과 의료체제상 에어 앰뷸런스를 다소 원활히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해결할 숙제입니다.

또 현재 해외 앰뷸런스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플라잉닥터스 코리아 측은 에어 앰뷸런스를 추가로 구비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 백명식 부장 / 플라잉닥터스 코리아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 직접 저희가 최초로 에어 앰뷸런스를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굉장히 상당히 많이 진전이 된 그런 상황이고요 아무래도 직접 운영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런 좀 (에어 앰뷸런스의 원활한 운영)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플라잉닥터스'는 인도에 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증 환자를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특별기 편성을 추진 중입니다.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 40만 명대로 코로나 생지옥으로 불리고 있는 가운데, 인도 교민 사회에서는 특별전세기 편성을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뉴델리-인천 노선의 특별기를 띄운다는 계획입니다. 

CTS 뉴스 이현집니다.


CTS 2021-05-18

https://ac.cts.tv/search/detail/P368/277072?pid=P368&dpid=&page=